벽걸이 에어컨 철거 가이드: 전기선 처리법과 철거 단계
벽걸이 에어컨을 철거하는 과정은 많은 분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작업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올바른 준비와 단계를 따르면 비교적 간단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전기선 처리와 가스 회수에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벽걸이 에어컨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철거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철거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들
첫 번째로, 철거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안전을 고려해야 합니다. 에어컨 전원 플러그를 뽑고, 차단기를 내리는 등 전원을 완전히 차단해야 합니다. 또한, 작업 공간이 안전하게 확보되어 있는지 확인하세요. 아래와 같은 준비물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드라이버 세트
- 육각 렌치
- 가위 또는 절단기
- 장갑 및 보안경
- 전기 테이프
냉매 가스 회수: 필수 단계
에어컨에서 냉매를 안전하게 회수하는 과정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펌프 다운’이라고 합니다. 이 단계는 환경 보호를 위해 필수적이며,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 에어컨을 작동시켜 냉방 모드로 설정합니다.
- 실외기에서 두 개의 밸브 중 얇은 관인 고압밸브를 육각 렌치를 사용해 시계 방향으로 잠급니다.
- 약간의 시간 후, 굵은 관의 저압 밸브도 같은 방식으로 잠급니다.
- 이때 실외기 팬이 멈추는 것을 확인한 뒤, 에어컨을 끄고 전원 차단을 완료합니다.

실내기 분리하기
냉매 가스를 회수한 후에는 실내기를 분리합니다. 실내기의 아래쪽에는 전선과 배관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연결부를 조심스럽게 해체해야 합니다.
실내기는 보통 벽에 고정된 브래킷에 걸려 있습니다. 실내기를 위쪽으로 살짝 들어 올린 후, 아래쪽으로 당겨서 분리합니다. 연결된 배관과 전선이 손상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실외기 분리하기
실외기는 무거운 편이기 때문에, 두 사람 이상이서 작업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실외기는 주로 아래와 같은 단계로 분해합니다.
- 실외기와 연결된 배관과 전선을 조심스럽게 분리합니다.
- 실외기가 앵글이나 받침대 위에 설치되었다면, 고정 볼트를 풀어 분리합니다.
- 실외기를 안전하게 이동하는데, 무리한 힘을 가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전기선 안전 처리법
전기선 처리 시 주의해야 할 점은, 실외기와 실내기를 연결하는 전선을 철거할 때 반드시 전원이 차단된 상태에서 진행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연결된 전선을 조심스럽게 해체하고, 필요시 전기 테이프를 사용하여 전선의 끝부분을 감싸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전선이 훼손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실내기와 실외기를 분리한 후에 남은 구멍도 실리콘 등으로 메워 줍니다. 이는 이물질의 유입을 방지합니다.
철거 후 마무리 작업
모든 분리 작업이 완료되면, 다음과 같은 마무리 작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분리한 배관의 끝부분은 테이핑 등의 방법으로 막아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관리합니다. 철거 과정에서 발생한 쓰레기는 즉시 정리하여 안전한 작업 환경을 유지합니다.
마지막으로, 작업이 끝난 후에는 실내기와 실외기의 상태를 다시 한 번 점검하여 누수나 손상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상치 못한 고장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고려해 보세요
벽걸이 에어컨의 철거는 간단해 보이지만, 잔여 가스 처리나 전기선 작업 등 전문적인 지식이 요구되기도 합니다. 때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더 안전하고 효율적입니다. 특히 냉매 회수는 환경 법규를 준수해야 하므로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분이 벽걸이 에어컨 철거 작업을 성실히 수행하시기를 바랍니다. 안전하고 헌신적인 작업이 높은 결과로 이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자주 찾는 질문 Q&A
벽걸이 에어컨 철거 시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인가요?
가장 우선시해야 할 것은 안전입니다. 전기를 완전히 차단하고 준비물과 작업 공간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냉매 가스 회수는 어떤 절차로 진행하나요?
냉매 가스는 ‘펌프 다운’ 방식을 통해 안전하게 회수해야 하며, 이는 에어컨을 작동시키고 밸브를 잠궈 진행합니다.
전기선은 어떻게 안전하게 처리해야 하나요?
전기선을 철거할 때는 반드시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작업해야 하며, 분리 후 전선 끝을 전기 테이프로 덮어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